“영사관 출장소 유치·한국정원 주력”
오렌지카운티 한인회(회장 조봉남)는 2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가졌다. 한인회 임원과 이사, 한인 단체 관계자, 정치인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무식에서 조봉남 회장은 “지난해 한인회에 보내준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. 올해는 한인 사회가 더 밝아지고, 풍성해지길 기대한다”라고 말했다. 조 회장은 이어 올 한 해 한인회가 LA총영사관 출장소 유치와 한국 정원에 작은 덕수궁을 짓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며 “지혜를 모아 달라”고 부탁했다. 참석자들은 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하고 소속 단체에 관해 설명했다. 짐 구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“한인회와 연계해 지역사회 봉사에 힘쓰겠다”라고 말했다. 한인회는 이날 2차 연도 임원진 개편 소식도 전했다. 지사용 이사장과 잔 노 상근부회장은 일신상 이유로 지난해 말 물러났으며, 서준석 수석부이사장이 이사장을, 오승태 부회장이 신설된 총괄행정부회장을 각각 맡았다. 조영원 부회장은 올해 수석부이사장으로 활동한다. 서 이사장은 “각 단체가 특성을 살려 한인회와 더불어 활동하길 바란다”라고 말했다. 글·사진=임상환 기자한국정원 영사관 la총영사관 출장소 한국정원 주력 서준석 수석부이사장